드론택시. 이한형 기자

경상북도가 미래 먹거리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 나선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상 교통 혼잡 해결 수단으로 부상한 UAM은 친환경 혁신 이동 수단이자 운송 MRO 통신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연관된 산업이다.

2040년 세계 시장 규모 731조 원(국내 13조 원), 연평균 성장 증가율 31%에 달하는 거대시장 형성이 예측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 3월 도심항공교통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한국형 UAM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도심항공교통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이날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주)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발전방향 세미나'를 열었다.

경북도는 도심항공교통 초기 서비스로 공항↔도시 간 운행(에어셔틀)이 예측되는데 2028년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수요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경영전략부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에 미래 도심항공교통 최적 인프라인 버티포트(Vertiport)를 구축하면 신규 관광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해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중 교통 산업 기업 인력 관광 등과 연계한 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