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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PAV 실증센터 조성 힘 모은다…자월도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주목

옹진군·인천PAV컨소시엄 등 9곳과 업무협약
자월도 특별자유화구역 공모 신청…11월 발표


인천시는 PAV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구역을 신청했다.



시는 옹진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PAV컨소시엄,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등 9개 기관과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앞두고 관계기관·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의 신호탄을 알렸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PAV 가운데 인천PAV컨소시엄이 가장 앞서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 6월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옹진군과 협력해 자월도 인근 해상구역을 신청한 상태다.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국토부 소관인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특별감항증명(항공기 안전성 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편의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실증하며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다.

PAV 사업지 자월도는 주변이 막힘이 없고 남쪽으로는 덕적도 일원이, 북쪽으론 영종도와 인천권역, 동쪽으론 자월도 앞바다와 승봉도, 이작도, 더 나아가 태안 앞바다도 볼 수 있다.

또 해풍·해무와 산악, 해안 등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PAV 실증화 지원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국토부의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인천항만공사가 구상중인 PAV를 활용한 인적·물적 자원 이송 조감도

인천시는 2022년 자월도~덕적도~이작도 노선 개발 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인천항만공사와 연계한 인적·물적 자원이송, 2024년 인천관광공사와 섬 여행 노선 개발 등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향후 PAV 상용화를 위해 'PAV 융복합 클러스트 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을 PAV산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역시 자월도가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면 PAV 실증센터 주변 사업지를 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과 천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도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3차원적 다양한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옹진군 등 유관기관·기업 간 협약으로 PAV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 교통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천의 먹거리산업으로 PAV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AV는 모터·배터리 등 전기동력을 사용해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수단으로 항공,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을 융합하는 신산업으로서 혁신적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PAV 잠재적 시장규모는 2040년 약 1조 5000억달러(원화 약 1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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