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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UHD 드론으로 촬영용 드론 1위 입지 굳히기

中, UHD 드론으로 촬영용 드론 1위 입지 굳히기


산업용 드론분야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촬영용 드론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거세다. 주요 중국 드론업체마다 올해는 UHD(Ultra High Definition·초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된 촬영용 드론으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 IDC는 최근 올해 중국의 촬영용 드론시장 규모가 세계 산업용 드론시장 2조원의 68%인 1조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촬영용 드론 생산 규모는 약 40만대다. 중국 촬영용 드론 시장은 DJI가 68.5%를 차지하며 이어 중국의 드론기업 유닉(Yuneec)과 이항이 17% 정도를 차지한다. 나머지 15.5%는 1000여개에 달하는 중소업체들이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촬영용 드론은 흔히 볼 수 있는 팬텀 시리즈와 같이 200만원대 기체부터 대형 카메라 장비를 장착해 사용하는 DJI의 S900과 같이 50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다. IDC는 중국의 촬영용 드론 생산 규모가 2019년이면 31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촬영용 드론시장에 목을 매는 이유는 촬영용 드론이 산업용 드론 중 유일하게 활성화 된 분야여서다. 송용규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과 교수는 “촬영용 드론은 산업용 드론 중 유일하게 시장이 크게 형성된 시장으로 가장 활성화된 산업용 드론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만큼 수익성도 좋고 새로운 모델을 테스트하기에도 좋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용 드론 시장의 규모와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IDC는 “촬영용 드론이 결국 향후 감시 분야와 시설물 점검, 교통 통제 시스템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촬영용 드론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중국 드론업계는 UHD급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UHD 카메라로 올해 촬영용 드론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DJI는 이미 올해 초 UHD 카메라가 탑재된 ‘팬텀3 프로페셔널’을 출시했다. 앞서 유닉은 지난해 11월 UHD 카메라를 장착한 ’타이푼 Q500‘을 선보였다. 이항 역시 UHD 카메라 드론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 UHD 카메라가 장착된 ’고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1위 업체인 DJI는 카메라 업체 및 영상제작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DJI는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카메라 전문업체 핫셀블라드 지분을 일부 취득해 직접 카메라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국내 뮤직비디오 제작 전문업체 자코 등 소규모 영상제작업체들과 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JI 관계자는 “DJI는 드론을 이용한 시각의 확장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카메라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 최대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업체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