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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론 등록자 수, 유인기 조종사 수 추월

미국 드론 등록자 수, 유인기 조종사 수 추월


미국에서 드론(무인기) 등록제가 실시된 지 불과 1개월여 만에 드론 등록자의 수가 조종사 면허 소지자 수를 넘어섰다.

이는 드론이 고속 배송 등 일상생활에 널리 쓰이면서 관련 산업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커지리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의 마이클 후에르트 청장은 이달 5일 기준으로 FAA에 드론을 등록한 사람은 32만5천명, 유인 비행기 조종사의 수는 32만명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론 등록자는 평균 1.5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드론의 수가 유인 비행기의 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후에르트 청장은 설명했다.

FAA는 작년 12월 21일 무게가 9온스(255 g) 이상인 원격조종 비행체를 보유한 거의 모든 이를 상대로 '드론 등록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후 드론을 보유하게 된 이는 이를 띄우기 전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그전에 드론을 보유하고 있던 이들은 올해 2월 1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는 드론이 불법 행위를 하거나 다른 항공기의 운행을 방해할 경우 이를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FAA에 따르면 미국 상공에서 비행하는 유인 비행기의 수는 하루에 7천대 정도이지만 드론의 수는 확실히 알 수 없다.

FAA는 비행기 조종사들로부터 근처에서 드론을 봤다는 보고가 월 100건 정도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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